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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19 김장담기(11.19) 1
- 2014.11.05 청국장 만들기
- 2013.11.15 김장담기(11.15)
- 2013.02.21 가마고을(돌솥밥)
올해도 겨울문턱에서 김장을 합니다
해마다 어머니 도움을 받았고 올해도 어김없이 어머니 도움으로 쉽게 김장을 담갔습니다
74세 노모가 살아계시기에 누리는 호강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먹겠습니다.
김치를 싱겁고 고춧가루 적게 넣는 저희 입맛을 배려해줘서 본가(11.17)와 시차를 두고 담았습니다
44포기 절였는데 올해 배추는 비료/퇴비/농약을 조금하여 작다고 하시는데, 작년 큰배추 기준으로 30포기 안되는 양입니다
저희집은 대강 큰배추 기준으로 30포기 작은포기로 40포기면 적당한것 같습니다
몇년후 딸,아들이 독립하여 떨어져 나가면 그나마 이것도 많은 양이 되어 버리겠죠
전날밤 욕조에 소금물 풀고 쪼갠 배추를 넣고 중간에 배추 위/아래를 옮겨 주신 어머니의 노하우는 아직도 못배웠습니다
아침부터부산하게 김치통만 챙겨서 옆동 어머님댁으로 갔습니다
본가에 가보니 이미 절인배추를 건져서 물빼고 있었습니다...
시장에서 절인배추는 배추가 익으면 아무래도 아삭한 맛이 없습니다
아마도 빨리 절이기 위해 더운물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절여진 배추로 김장을 하면 1년이 지나서 시어져도 물러지지는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김장시작합니다...무채부터 시작합니다 ^^
20분만에 무채를 뚝딱 해치웠습니다...이런것은 힘있는 남자가 하는것이 맞습니다 ^^
다음은 속 버무리기
재료는 고춧가루/찹쌀풀/복숭아액기스/새우젓/생새우/쪽파/갓/청각/마늘다진것/생강다진것 넣었습니다
올해는 굴/오징어/미나리/까나리액젓/양파갈은것/무갈은것은 넣지 않았습니다
염도와 신선도 가격을 감안하여 뺐는데 넣으면 더 좋겠죠...
배추속은 팔힘으로 짓이기면 안되고 살살 달래가면서 해야 맛이 변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어머니왈)
열심히 배추속을 버무렸습니다...예전에 100포기 200포기 어떻게 했는지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뚝딱 밀어 붙이니 오금이 져렸지만 그래도 양이 적어서 할만 했습니다
얼추 마무리 분위기.... 저희집 김치는 이렇게 싱겁고 허옇습니다...그래도 익으면 최고의 맛입니다 ^^
한시간 반만에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이 김치들은 10~20도 시원한 뒷베렌다에 2~3일 후숙시킨후 김치냉장고에 넣을 예정입니다
특히 싱거운 김치일경우 약간 발효시킨후 김치냉장고에 넣는것이 보존에 좀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뚜껑 안쪽에 비닐로 밀봉하거나 소금을 추가로 뿌리는것이 장기보관중 김치가 공기와 접촉하여 변하는것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김장담기(11.05) (0) | 2016.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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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담기(11.12) (3) | 2015.11.12 |
청국장 만들기 (0) | 2014.11.05 |
김장담기(11.15) (0) | 2013.11.15 |
가마고을(돌솥밥) (0) | 2013.02.21 |
청국장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서 농협마트에서 백태(메주콩) 500g을 2,63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만드는지 인터넷을 검색하고 언제 시작할까 고민하다가 2~3일 걸리는것을 감안하여
목요일(10.30일) 아침에 콩에 물을부어 시원한곳에 내놓았습니다(여름엔 6~12시간정도)
만 하루가 지난 금요일 아침10시 불린콩을 솥에 넣고 삶기 시작했습니다
끓기 시작해서 약한불로 가스불을 줄이고 오후3시까지 5시간 삶았습니다
물이 쫄아버리면 조금씩 물을 보충해주면서 끓였는데 타거나 넘칠까봐 신경쓰였습니다
5시간후 엄지와 검지로 콩을 집어서 지긋이 누르니 떡처럼 부드럽게 눌러졌습니다
콩을 꺼내서 한소끔 식을때까지 솥에 두었고 따뜻할때(50~80도) 2~3차례 까불러 주었습니다
기존 청국장이 있으면 청국장 한수저를 물에 섞어서 뿌려주면 더 좋습니다
청국장균을 뿌려줄때 온도는 솥에서 퍼낸 직후(80~90도)가 좋다고 합니다
이번엔 그냥 공기중에 있는 균들이 붙으라고 여러번 까불러 주기만... ㅋㅋ
일단 콩이 미지근한 상태로 식고(차가워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유산균발효기기는 40도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장치인데 24시간을 셋팅하였습니다
발효시 온도가 균일하면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덜하다고 하니 아랫목보다는 좋죠 ^^
투명 케이스로 열이 발산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굴러다니는 방석을 덮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시간을 짬짬이 늘려서 금요일 오후 3시~ 일요일 오후 3시까지 48시간을 지속하였습니다
물론 뚜껑은 열어보지 않았고 두번 방석을 살짝 들어 눈치(?)를 본적은 있습니다
청국장균을 추가하지 않아서인지 24시간 지났을때 별로 반응이 없었는데
36시간 지나니까 겉이 하얗게 바뀐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8시간후 뚜껑을 열고 사진을 찍었는데 몇몇 콩들의 위쪽에 하얀부분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투명뚜껑에 맺힌 물방울이 떨어져서 생긴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에는 키친타월을 한장 위에 덮어야 할것 같습니다
500g 콩으로 만든 청국장은 6~7번 먹을정도의 분량으로 적당한 분량인것 같습니다
다 만들어진 청국장은 절반정도 으깨서 냉장고에서 1~2일 후숙하는것이 풍미가 좋아지고
그후 냉동실에 보관해야 너무 발효되어 시어지는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엔 청국장균도 섞어주고 검은콩으로 청국장을 만드는것에 도전하려 합니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찾은 청국장 쌈장인데 간단하여 한번 만들어 볼려고 합니다
김장담기(11.12) (3) | 2015.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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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담기(11.19) (1) | 2014.11.19 |
김장담기(11.15) (0) | 2013.11.15 |
가마고을(돌솥밥) (0) | 2013.02.21 |
김장담기(11.18) (0) | 2012.11.18 |
또다시 겨울 문턱에서 월동준비중의 하나인 김장을 하였습니다
작년보다 3일 빠른 비슷한시기에 김장을 담갔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날씨가 좋은탓에 배추가 크고 좋아서 포기수는 40포기정도인데 작년의 60포기와 비슷했습니다
올해도 어머니네는 먼저하고 저희집 김장은 어머니네집 욕조에 배추를 하루정도 잘 절여주시는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는 어느해보다 배추가 실하고 달았습니다...
배추 절이는 노하우를 배워야하는데 아직...거기까지는 못배웠습니다
덜 절이면 배추가 살아나고(?) 많이 절이면 짜지는 이 어려움이 김장배추의 맛을 좌우합니다...
그러니까 저희집 김장 김치맛은 제 어머니 솜씨입니다
오늘은 금요일이지만 휴가내고 08:30분정도 어머님댁에 도착하니 이미 욕조에 절여진 배추를 건져 놓으셨습니다
더 절이면 짜지기 때문에 건져 놓으셧다고 하는데 이 타이밍은 말로 어찌 표현하실수없다 하셨습니다...
배추속을 만드는데 올해는 배추처럼 무 크기가 엄청나서 커서 작은 무 4개 큰 무 6개로 했습니다
먼저 무껍질은 칼날로 긁어서 벗기고 씻은후 채칼을 이용하여 채를 쳤습니다...
이건 어머니 작품...찹쌀풀입니다...말그대로 찹쌀로 풀을 쑨것인데 나중에 배추속 만들때 넣습니다
이것은 지난달 어시장에서 사오신 새우젓입니다...이것도 배추속 만들때 넣습니다
이번 김장엔 특별히 해물육수를 넣었습니다...지난 추석때 새우전 하느라 구입해서 사용하고 남은 머리를 냉동실에 얼려두었는데 그것하고, 싱싱한 바지락살을 함께 끓였습니다...이 국물을 배추속 재료들 버무릴때 넣습니다
쪽파,갓,미나리도 조금씩 준비했습니다...
작년과 달리 야채를 좀 성글게 썰었습니다
무채 한 다라이에 고추가루를 넣습니다...맵고 짜지 않은 김치를 원하기에 어머님댁 김치에 비해 고추가루 절반만 넣었습니다
작년 쪽파,대파,오징어,작은생새우,찹쌀풀,갈은마늘,까나리액젓,양파갈은것,무갈은것,복숭아액기스,청각을 넣었는데
올해는 작년의 생물오징어(어제밤 큰슈퍼 2곳을 갔는데 품절),양파갈은것,무갈은것은 빠졌습니다
대신 시원하게 대하머리+바지락 국물을 넣었습니다...보통 다시마 우린물을 넣으면 풍미가 좋다고 합니다.
10:15분... 속을 만든후 고무장갑 한쪽빼고 스마트폰으로 인증샷...
어머니가 계속 도와주시는데도 배추속 만드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10:43분...열심히 배추속 넣다가 한컷 ^^
11:31분...시작한지 3시간만에 김장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내는 오후에 조퇴하고 달려왔지만 이미 끝났고, 그덕에 아내를 힘들게 하지 않게해서 좋았습니다
혼자 다라이 앞에서 3시간동안 책상다리를 한덕에 허리가 좀 아팠지만 저녁먹고 스트레칭 했더니 풀렸습니다.
전리품을 한쪽에 모아두고 한컷....
뚜껑 닫기전 절인배추 조각들을 위에 덮고 소금을 한켜 뿌렸습니다...
혹시 싱거워서 보관중에 우(?)가 생길까봐 내린 어머니의 처방입니다
그리곤...돼지고기 앞다리 수육으로 갓담은 김치와 함께 점심으로 김장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해마다 직접 농사지으신것으로 자식들을 먹이려는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P.S : 오늘저녁 아내에게 물어본 김장에 대한 두려움 3가지가 동감됩니다.
1. 맛있을지 걱정된다(자주 안하니 그런 두려움은 당연한거겠죠)
2. 혼자서 다할수 있을까?(대가족에서 핵가족화 되었기에 혼자 모든것을 준비하기에 버겁겠죠)
3. 아플까 걱정된다(갑자기 안하던 근육을 사용하면 요통,어깨통이 올까 두렵겠죠)
김장담기(11.19) (1) | 2014.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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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만들기 (0) | 2014.11.05 |
가마고을(돌솥밥) (0) | 2013.02.21 |
김장담기(11.18) (0) | 2012.11.18 |
군고구마(오븐) 만들기 (1) | 2012.10.27 |
을지대학교 근처에 일나갔다가 점심때 인터넷 검색하여 들른곳입니다
솥밥이라서 주문하고 20분정도 기다려야 했지만
보시다시피 상차림에 국수가 나와서 냉큼 집어먹었습니다
김치전 한조각을 먹으니 도토리인지 메밀인지 특유의 첨가물 향이 좋았습니다
메뉴표에서 보는것과 같이 그집의 메인 메뉴는 좌측상단에 있습니다
그러니 가마고을의 메인메뉴는 호박솥밥, 영양솥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굴콩나물솥밥을 시켰습니다...그리고 무척 후회 했습니다
이유는 굴깍정이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이게 옥의티 ^^
된장찌계나 다른것들은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엔 이집의 메인메뉴를 시켜봐야 겠습니다...
청국장 만들기 (0) | 2014.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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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담기(11.15) (0) | 2013.11.15 |
김장담기(11.18) (0) | 2012.11.18 |
군고구마(오븐) 만들기 (1) | 2012.10.27 |
팥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서울창동) (0) | 2012.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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