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초보농부는 처음 들깨를 심어 들기름 짰습니다
유튜브선생님을 모시고 열심히 주경야독 하였습니다.
8월까지는 아내가 주도적으로 농사를 하였고, 그 이후 퇴직후 함께 농사에 참여했습니다

6.5일 포트에 씨앗을 파종하고 정성스럽게 키웠으나 가뭄,더위에 새싹은 점차 매롱이 되어갑니다.

7.2일 재래시장에서 128구 1판 모종을 구매하여 심었습니다...추후 죽고 모자란 부분에는 씨앗으로 키운모종으로 보충해 주었습니다
대략 60평정도 120~140포기가 자라난것으로 생각합니다

모종이 밭에 적응하면 추비주고, 꽃대 나올때쯤 2차 추비 또 주었습니다
무농약재배를 고집해서 노린재등 벌레는 전자모기채로 잡아 주었습니다

9.9일 순지르기를 해주었더니 생각보다 풍성하게 꽃대가 올라왔습니다

10 19일 꼬투리가 절반정도 익었을때 베어서 옮겼습니다
맨 밑에 파란색 포장(갑바천), 그위에 들깨망을 놓고 들깨단을 베어 옮겨 놓았습니다

11.1일 털어낸 들깨는 선풍기바람으로 선별하여 옥외에서 5일정도 실내에서 7일정도 더 말렸습니다

11.12일 성남모란시장 대왕기름집에 방문해서
10kg 들기름 11.2병(공임3만원)
3kg 깐 들깨가루(공임 5kg까지 2만원)
1시간30분 걸렸습니다

먼저 세척을해서 무거운 흙이나 돌을 씻어 냅니다(집에서 이것을 조리로 걷어내서 말릴려면 답이 안 나옵니다 ^^*)
그리고 살짝 낮은온도로 볶아서 쭉정이들을 선별하여 줍니다

세척/돌걸러내기/볶기/쭉정이제거 후에 압착해서 기름을 짭니다
보통 5kg 1말에 5병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깻묵 반납조건으로 빈병 무료제공 받았습니다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추후 모란시장 기름집들의 공임이 곧오른다고 합니다

앞서 짜가신분 보다 볶음온도를  낮게해서 비교적 색이 좀 연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들기름만 비벼서 조미김에 시식을 했습니다.
벌써 내년이 기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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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5일
2018.11.23일(절인배추구매)
2019.12.7일(절인배추구매)
2020.12.5일(절인배추구매)
2021.12.3일(절인배추구매)

올해도 어머니께서 치매 4년차로 배추를 절이기 번거로워 절인배추로 김장하기을 하였습니다.

집에서 배추를 절일 경우에는 11월에 했는데 절인배추를 구매해서 하는경우는 늦게 하는것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보통은 해남절인배추 20Kg 기준으로 배추 갯수는 7~9포기정도 된다고 합니다

작년과 동일하게 올해 80kg 절인배추를 하였으니 배추로 환산하면 32~35포기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올해(2021.12.3)는 해남절임배추(해남미소)HACCP인증 절인배추 사다가 직접했습니다.

목요일 퇴근하면서 오리농수산물센터+동네에이마트에서 추가 재료 구매하여 진행 하였습니다


절인배추 80kg(x2000=160,000원), 기성양념14kg+3.5kg(×10,571=185,000원)주문하여 택배로 금요일 16시경 도착.


손쉽게 내 입맛에 맞는 김장김치 비결은 기존의 양념을 50% 넣고 나머지 재료를 가감하는것으로 만듭니다

그래야 가족들이 덜짜고 덜매운 김치를 선호하는데 정확하게 취향제격이 됩니다

추가로 고춧가루를 넣지 않으니 기존 김치의 1/2 수준의 맵기가 되는것이고 고명(거섭)을 많이 넣어 맛의 깊이를 추가합니다

기성양념에 홍갓2단 7k +무우(5개) 8k+쪽파1단 3k+양파3kg갈고 5k+간마늘2kg 10k+냉동새우1kg 16k+들깨가루500g 30k+돌미나리2단 10k+찹쌀가루 300g으로 풀쑤고+까나리액젓 500ml +개복숭아청500ml+표고버섯가루 1kg+생청각 342g 3k+ 냉장고에 방치된 배3개 갈아넣었습니다



대충 40만원 재료비로 해서 12통이 나왔네요

진행은 양념을 2등분해서 배추40kg/기성양념9kg 2회에 걸쳐 6시간 걸렸습니다


오늘만든 김치 12통중에 1통은 본가에, 1통은 친정에, 1통은 동생네 보낼려구 합니다

잔 심부름은 딸과 아들이 살짝 지원해 줘서 편하게 2021년 김장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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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5일

2017.11.05

2018.11.23일(절인배추구매)

 

올해는 어머니께서 키운 김장배추가 벌레피해로 전년과 달리 빨리 김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보통은 가구당 30포기정도 했는데 올해는 본가와 합쳐서 20포기 정도만 소량으로 했습니다

 

몇년전 김치통으로 12통 했을때보다 많이 줄었고 대략 1시간 남 끝났습니다

 

올해도 역시 배추절이기는 어머님 손을 빌렸습니다

 

김치통은 많이 준비했지만 본가에 4통 우리집 4통만 담갔습니다

 

 

어머님이 절여놓은 배추와 손질해 놓으신 재료들 입니다

말이 김장이지 그냥 배추담그는 정도로 소량이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제가 참여 했습니다

먼저 강판을 이용해서 무채를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자주색 무채도 썰었습니다

 

국물이 생기게 하기 위해서 고춧가루를 우선 풀었습니다

 

무채에 수분이 없으니 섞어보니 조금은 거칠어 보였습니다

 

여기에 쪽파와 갓, 청각을 넣었습니다

갓에 벌레가 먹어서 슝슝 구멍이 났네요(유기농 증거 ^^)

 

다음 튼실한 새우젓을 넣고

 

개복숭아 액기스, 가자미액젓, 갈치액젓 반종지씩 넣고

 

생새우 두손 가득 넣어주고

 

생강과 마늘간것을 냉동실에 얼려두었는데 해동시켜서 넣고

 

참깨와 껍질을 벗긴 들개가루를 수북히 부었습니다

 

그렇게 넣고 버무리니 이제서야 제법 때깔이 나옵니다

 

속 버무리기 시작해서 잠깐만에 김장을 다 담갔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싱겁고 희멀건 김장을 잘 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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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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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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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둘째 아들놈 수능시험이라서 휴가내어 아침 07:40분까지 흥덕고등학교에 데려다 주고

옆동에 사시는 어머님댁에 10시쯤 빈통들고 가서 두어시간 만에 김장을 마쳤습니다

75세 어머님  덕분에 배추절이기의 고난도는 여전히 어머님 손을 빌렸습니다

손쉽게 하려고 구멍 큰 채칼을 선택하였습니다

대신 채칼날에 손 안다치게 면잡갑은 필수입니다

무채 마무리되고 쪽파 썰어 넣고 갓 썰어 넣고...

간마늘, 간생강, 생새우, 복숭아액기스, 새우젓을 넣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갈치젓과 껍질벗긴 들깨가루를 한됫박 넣었습니다

과거에 넣었던 찹쌀풀/청각/미나리/오징어/굴/양파갈은것은 넣지 않았습니다

항상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배추속 버무릴때는 힘으로 짓이기지말고 살살 달래가며 라 하십니다

우리집 식성에 맞게 최대한 싱겁게 젓갈외에는 간을 안하고, 고춧가루도 최소량만 넣어 배추를 문댔습니다

김치냉장고 12통중에서 작년 묵은지 6통이 있는덕에 올해는 6통(배추15~20포기) 소량만 김장했습니다

보기에 허옇고 맛없어 보여도 익으면 백김치처럼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

퇴근해온 와이프는 배추맛을 보더니 어머님이 농사지으신 배추가 올해 유난히 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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