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게 친구...서산대사

살아 있는게 무언가
숨한번 들여 마시고
마신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그러다 어느 한순간
들여 마신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않는
공기 한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 줄 모르면

그게 곧
저승가는 것인줄 뻔히 알면서
어찌 그렇게
이것도 내 것
저것도 내 것
모두 다 내 것인양
움켜 쥐려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데는 티끌 하나도
못 가지고 가는 법이리니
쓸 만큼 쓰고 남은것은
버릴 줄도 아시게나

자네가 움켜쥔게
웬만큼 되거들랑
자네보다 더 아쉬운 사람에게
자네 것 좀 나눠주고

그들의 마음밭에
자네 추억 씨앗뿌려
사람 사람 마음속에
향기로운 꽃 피우면
천국이 따로 없네
극락이 따로 없다네

생이란
한조각 뜬 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한조각 뜬 구름이 스러짐이라

뜬 구름 자체가
본래 실체가 없는 것이니
나고 죽고
오고 감이
역시 그와 같다네

천가지 계획과
만가지 생각이
불타는 화로위의
한점 눈(雪)이로다

논갈이 소가 물위로 걸어가니
대지와 허공이 갈라 지는구나

삶이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오

죽음이란
한조각 구름이 스러짐이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 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西山大師 : 休靜 (1520 ~1604)
묘향산 원적암에서 칩거하며
많은 제자를 가르치던 서산대사께서
85세의 나이로 운명하기 직전
위와 같은 詩를 읊고 나시어
많은 제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가부좌(跏趺坐)를 하고 앉아 잠든 듯
입적(入寂) 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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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bass 2005. 8. 25. 12:03
백내장 겁나면 선글라스 써라
[시사저널] 2005/08/18 09:46
▲ ⓒ연합뉴스지난해 9월 대한안경학회 회원들이 소록도를 방문해 한센씨병 환자들에게 백내장 수술 후 착용해야 하는 특수 안경과 선글라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환경과 건강] 자외선 차단돼 예방 효과 커…비타민 C·E, 과일·채소 섭취도 중요

여름은 눈을 찌르는 강렬한 태양빛 때문에 바깥나들이가 수월치 않은 계절이다.젊은이들이야 모자를 쓰거나 선글라스를 끼어도 어색하지 않지만, 나이가 든 분들은 어지간해서는 이용하지 않는다.그렇지만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모자와 선글라스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바로 백내장 때문이다.

백내장(白內障;cataract)은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서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명칭 그대로 눈동자의 속이 희게 보이는 것이다.백내장에 걸리면 통증은 없지만, 마치 눈앞에 짙은 구름이 낀 듯 흐릿하게 보여서 시력도 떨어진다.앞이 침침하고 어른거리며, 햇빛이나 전등 불빛에 눈이 부신 것도 백내장의 일반적인 증상이다.사물이 여럿 겹쳐 보이는 복시(複視)·다시(多視)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전조등 불빛 때문에 눈이 부셔서 밤 운전을 못할 수도 있다.우리 몸 어느 한 곳 중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특히 눈에 생긴 병이어서 더 겁이 나고 더 안타깝다.

백내장은 왜 생길까? 주요 원인으로는 노화와 자외선이 꼽힌다.노화는 흔히 침침한 눈과 백내장을 동반한다.그러나 강한 태양빛이나 선탠 램프 등에서 나오는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어도 백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다.어부들에게 백내장 발생률이 높은 이유도 그들이 강한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었기 때문이다.녹내장이나 만성 포도막염 같은 눈병도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독서할 때 조도 높이고 커튼 달아 눈부심 막아야 드물지만 눈을 다친 뒤 백내장이 생기기도 한다.당뇨병 환자들도 조심해야 한다.또 머리에 엑스선 촬영을 많이 했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람도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높다.유리체 절제술도 백내장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다.유리체 절제술을 받은 노인의 80%가 수술 뒤 6개월~3년에 백내장에 걸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그렇다면 백내장을 치료할 방법은 없는가?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저하를 치료하는 유일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이다.그렇다고 모든 환자가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일상 생활이 얼마나 불편하느냐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백내장 때문에 시력이 나빠지기도 하지만 진행은 느린 편이고,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껴서 떨어진 시력을 교정하면 수술을 안 하거나 늦출 수 있다.

증상이 미미한 백내장은 조명에 신경을 쓰거나 안경을 쓰는 것만으로도 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다.정교한 작업이나 독서를 할 때는 고정된 조명 외에 추가로 등을 물체 가까이로 옮겨 조도를 높이고, 창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달아 눈부심을 방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눈에 잘 맞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끼고, 도수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백내장을 완벽히 예방할 수 있는 공인된 방법은 없다.하지만 몇몇 생활 습관이 백내장 발병을 늦출 수 있다.그리 어렵지 않다.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모자나 선글라스를 써서 강한 햇빛을 막는 것이다.챙이 넓은 모자를 쓰면 눈에 닿는 자외선이 50% 정도 줄어든다.가능하면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은 복용하지 말고, 비타민 C와 E를 많이 섭취하면 좋다.매일 신선한 과일과 녹색 채소를 먹고, 종합 비타민을 꼬박꼬박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시금치는 ‘자연 선글라스’라고 불릴 만큼 백내장 예방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병 자체를 잘 관리하면 백내장도 예방할 수 있다.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나면서 백내장은 ‘국민 병’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막연히 겁내고 불편해 할 것이 아니라, 젊었을 때부터 미리 대비하자. 멋들어진 선글라스와 채소로.

www.ehn21.org
전상일(환경보건학 박사, www.enh2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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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bass 2005. 8. 18. 12:05

▣ 글 잘 쓰는 방법 1
사전을 자주 찾아보자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한다는 말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려면 우선 논리적인 사고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논리적인 사고력과 풍부한 상상력은 하루 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많은 글을 읽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특히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잘 풀어 쓰려면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한 상식이 필수입니다.
이러한 상식은 주제와 관련된 책을 보면서 익힐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방법 말고도 평소에 어렵지 않게 '척척박사'가 되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백과 사전을 자주 찾아보는 것입니다. 책을 읽을 때나, 신문을 읽을 때, 혹은 텔레비젼 뉴스를 보다가 모르는 것들이 나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그 때마다 백과 사전을 찾아 보세요.
그러면 궁금했던 사실들 뿐 아니라 그 밖의 여러 가지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덤으로 알 게 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국어 사전 역시 같은 역할을 하는데, 단어를 많이 알고 어휘력이 풍부한 사람은 글을 쓰기가 훨씬 쉽고 재미있어 자연스럽게 글을 잘 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글 잘 쓰는 방법 2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갖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과학자 에디슨이나 뉴턴 같은 사람들은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습니다.
달걀에서는 어떻게 병아리가 나오는지, 사과는 왜 아래로 떨어지는지 등에 관한 호기심은 세계의 과학사를 바꾸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도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호기심은 우리 생활 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평소에 너무 익숙해서 그냥 지나쳤던 모든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 보세요.
무지개는 어떻게 해서 생기는 것인지, 모든 꽃은 왜 아름다운지, 잠을 자면 왜 꿈을 꾸는지 등등 우리가 갖는 호기심은 모두 글쓰기의 좋은 글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호기심이 생길 때마다 그것을 글로 써 보세요. 호기심이 생기게 된 이유나, 호기심이 해결된 이유 등을 말이에요. 그렇게 하나 하나 적어 나가다 보면 어느 새 글쓰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보면 점점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서 글을 더욱 잘 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글 잘 쓰는 방법 3
상상력을 키우자
'인간에게 날개가 있다면?'
라이트 형제가 새를 보면서 상상한 내용입니다.
이 상상력 하나로 우리가 타고 다니는 비행기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처럼 상상력은 새로운 것을 얻게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생활을 풍족하게도 해주고 재미있게도 해줍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쥐라기 공원'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지요?
'쥐라기 공원'은 모기의 화석에서 공룡의 유전자를 뽑아 내어, 그것으로 살아 있는 공룡을 만든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상상력에 의해 탄생한 이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모았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었습니다.
이렇듯 풍부한 상상력은 또다른 상상를 불러일으키고, 생각의 깊이를 더해 줍니다. 깊이 생각을 하다보면 다연스럽게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상상력을 끊임없이 발휘해 보세요. 불가능한 공상이라도 좋습니다. 텔레비젼을 보고도 상상하고, 책을 읽으면서도 상상하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눈 뒤에도 상상을 해 보세요. 그리고 그 상상력을 공책에 옮겨 적어 보세요. 상상의 나래를 펼쳐 쓰는 습관은 그 자체로도 좋은 글쓰기의 바탕이 될 것입니다.
▣ 글 잘 쓰는 방법 4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자
글쓰기를 잘하고싶다면 먼저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사실 메모를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실제로 행동에 옮기려고 하면 잘 안되는 게 바로 메모를 하는 일입니다.
사람들의 머릿속은 항상 많은 생각들로 가득합니다. 다만 그것을 기억하느냐, 잊어 버리느냐 하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고 해도 필요할 때 이용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모하는 습관이 필요한 것입니다.
길을 가다가 길가에 피어 있는 들꽃을 보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면 그 느낌을 메모해 봅시다.
그리고 학교에서 친구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것 또한 메모해 봅시다. 이 모든 것들은 나중에 글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루의 계획을 매일매일 메모해 두는 것도 글쓰기를 잘하는데 필요한 부분입니다.
메모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 중에서 가장 단순한 것에 속합니다. 언제 어느 때든지 기억나는 것이 있거나, 기억해 두고 싶은 것이 있다면 메모를 해 봅시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은 특별한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에 자주 메모를 하다 보면 그것이 쌓여서 나중엔 글쓰는 것에 대해 자신감도 생기고 글도 잘 쓰게 될 것입니다.
▣ 글 잘 쓰는 방법 5
글의 내용을 말로 먼저 해 보자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생각을 머릿속에 분명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어떤 글을 쓰든지 마찬가지입니다. 생각을 정리해 보지도 않고 글을 쓰려고 하면 체계가 잡힌 글을 쓰기가 매우 어렵고, 스스로도 무슨 글을 쓰고 있는지 혼란스럽습니다.
또한 머릿속에서는 분명하게 정리된 생각이 막상 펜을 들고 쓰려고 하면 잘 써지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펜을 놓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단 정리가 되면 그 생각을 말로 해보는 것입니다.
독서 감상문을 쓰기 전에 친구나 부모님께서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도 생각을 정리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줄거리를 다 이야기하고 나서는 책을 읽고 난 느낌이나 감상까지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줄거리와 감상이 정리될 것입니다.
생활문을 쓰기 전에 동생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 주기로 하고 먼저 말해 보는 것도 글을 쓸 때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자신이 말로 한 것을 차근차근 공책에 옮겨 적어 보세요. 그러면 글을 훨씬 쉽게 쓸 수 있을 것입니다.
▣ 글 잘 쓰는 방법 6
날마다 일기를 쓰자
여러분은 일기를 왜 쓰나요?
어떤 어린이는 담임 선생님이 일 주일에 한 번씩 검사를 하기 때문에 쓴다고 합니다. 또 어떤 어린이는 부모님이 시켜서 쓴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기는 남에게 검사를 받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하루 일과를 정리하면서 내일의 계획을 세우기 위해 스는 것이지요.
만약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우선 스스로 알아서 일기를 써 보세요.
오늘 하루 내가 한 일은 무엇이며, 어떤 생각을 했고, 기분은 어땠는지에 대해 자세히 적어 보는 거에요. 하지만 무작정 하루에 있었던 일을 나열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겠지요?
그러니까 하루 중 가장 인상에 남는 일을 골라 쓰는 것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을 여러 가지 말로 표현해 보는 것이빈다.
예를 들어 어제 일기장에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다.'라고 썼는데,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였다면 이번에는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고 다른 표현을 써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날마다 새로운 생각으로 일기를 쓰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글을 쓰는 실력이 늘어 날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글쓰기가 즐겁게 느껴질 것입니다.
▣ 글 잘 쓰는 방법 7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자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깝게는 가족이 있고, 친척이나 친구, 선생님도 있지요. 그런데 우리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나요?
가족은 늘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아무런 감정 없이 대할 수도 있습니다. 친구나 선생님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 보세요.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집에서 늘 보는 부모님이나 형제, 그리고 학교의 친구들과 선생님의 모습이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평소에 보던 늘 같은 모습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보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느낌이 들면 그 느낌들을 틈틈이 적어 보세요.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서 애정을 갖고 글로 써 보세요.
나의 주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특징들이 모두 좋은 글감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조금식 써 나가다 보면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가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을 대할 때 좀더 깊이 생각하면서 대하는 버릇도 길러질 것입니다.
이렇게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펴보면 좋은 글을 얼마든지 쓸 수 있답니다.
▣ 글 잘 쓰는 방법 8
평소에 말을 가려서 하자
우리가 날마다 하는 말은 일상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생각 없이 던진 한 마디 말이 어떤 사람에게는 아픈 상처로 남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커다란 힘이 되기도 합니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등의 속담을 보아도 어떻게 말을 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말 한 마디로 오해가 풀리기도 하고, 오히려 싸움이 커지기도 하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말을 할 때는 꼭 필요한 말만 하되,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말할 때 영어나 한자어 등을 자주 섞어 쓰는 습관이 있다면 신경 써서 고쳐 보도록 하세요. 영어나 한자어는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쓰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우리말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속어나 은어 등 바르지 못한 말은 습관적으로 쓰게 되는데 그런 말도 쓰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자신이 쓰는 낱말이나 말투 등을 고민하다 보면 글을 쓰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이란 자신이 평소에 사용하는 말을 가지고 쓰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른 글쓰기보다 바른 말하기가 더 앞서 행해져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글 잘 쓰는 방법 9
여행을 많이 다니자
여행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이지 않나요? 여행은 늘 똑같은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맛보게 해줍니다.
여행에서 얻은 새로운 경험은 그 자체가 다양한 글감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본 것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이나 새롭게 만난 사람, 새롭게 알 게 된 사실 등을 글로 써 보세요. 물론 느낌이나 생각이 곁들여져야 하겠지요 직접 보고 느낀 것이기 때문에 다른 글보다 부담감이 적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린이 여러분들 중에서는 여행을 아주 거창한 것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나 같은 어린이가 어떻게 여행을 다녀오지? 나는 여행을 다녀오지 못해서 글을 잘 못 쓰는 것 같아."라고 말입니다.
여행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먼 곳을 다녀오는 것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가는 소풍도 잘 생각해보면 친구들과 떠나는 신나는 여행입니다. 그리고 주말에 가족들과 가는 야유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늘 똑 같은 생활에서 벗어나 어디든 다녀왔다면 그 새로운 느낌을 글로 써 보세요. 특별히 글을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그 자체가 좋은 글이 될 수 있으니까요.
▣ 글 잘 쓰는 방법 10
처음부터 긴 글을 쓰려고 하지 말자
글을 쓴다고 하면 웬지 길 게 써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긴 들을 쓰려고 지나치게 노력하다 보면 뜻대로 써지지 않아서 힘이 들고, 글 쓰는 것에 싫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글을 길게 쓰려고 하기 보다는 한 줄을 쓰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짧은 들 중에서도 동시를 써 보는 것이 좋습니다.
동시는 짧은 글 안에 최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느낌을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동시 쓰는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짧은 글에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드러내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꾸 연습을 하다 보면 조금씩 글 쓰는 것에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다시 말해 처음부터 너무 잘 쓰겠다는 생각보다는 조금씩 나아지면 된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가면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길 게 써 놓은 글을 보면 대부분 자신이 쓰려고 한 내용보다도 불필요한 말을 주욱 늘어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정작 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은 단 몇 줄로 끝날 ㄸ대가 많지요.
따라서 긴 글을 쓸 때는 먼저 어느 부분에 무슨 내용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미리 해 보세요. 그리고 꼭 들어가야 할 내용의 순서를 정해서 정리해 보세요. 그러면 쓰기가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 글 잘 쓰는 방법 11
떠 오르는 낱말을 나열해 보자
글을 잘 쓰려면 우선 많은 낱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같은 느낌이라도 여러 가지 말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낱말을 많이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어 사전을 펴 놓고 줄줄 외울 수는 없는 노릇이고, 좋은 방법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떤 물건을 보았을 때 떠오르는 낱말을 모두 나열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과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사과하면 떠오르는 낱말을 나열해 봅시다. '둥글다, 맛있다, 빨갛다, 시다, 달다, 백설공주, 군침, 벌레.............'
이처럼 가만히 생각해 보면 하나의 물건을 보고 떠올릴 수 있는 낱말은 무수히 많습니다.
이런 식으로 우선 자신이 쓸 글의 제목을 정한 다음 그 제목을 가지고 떠오르는 낱말을 하나씩 나열해 보세요. 그리고 나서 그 낱말들을 연결해서 문장을 만들어 보는 겁니다.
아마도 많은 표현들이 나올 수 있겠지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도 잘 써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낱말을 많이 알고 싶으면 친구들과 함께 끝말 잇기 놀이를 해 보세요.
이것도 많은 낱말을 알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랍니다.
▣ 글 잘 쓰는 방법 12
편지를 자주 쓰자
요즘 어린이들은 대부분 편지보다는 전화를 많이 할 것입니다. 그런데 편지를 자주 쓰다 보면 글 쓰는 실력이 부쩍 늘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비록 몇 줄밖에 안 되는 카드나 엽서라도 자주 쓰는 버릇을 들이면 자신도 모르게 문장 실력이 늘어난답니다. 그러니까 아주 급한 일이 아니라면 전화로 전할 것이 아니라 편지를 써서 보내보세요.
그럼 편지는 어떻게 써야 할까요?
편지를 쓰려면 우선 편지를 받을 사람을 생각한뒤, 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리된 자신의 생각을 편지지에 옮겨 적게 되지요.
이러한 과정을 거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고 문장 실력도 늘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친그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친구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나 선생님, 그리고 친척 어른들께도 편지를 자주 쓰도록 해 보세요. 여러분도 친구나 친척에게서 편지를 받아 보면 기분이 좋지요? 그런 마음을 생각하면서 편지를 써 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편지 쓰는 일이 좀 쑥쓰럽기도 하고 귀찮을 수도 있지만, 자주 쓰다 보면 오히려 즐거운 일이 될 수 있을 거에요.
▣ 글 잘 쓰는 방법 13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자
책은 이 세상의 온갖 보물들이 담겨 있는 상자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모든 것을 다 경험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책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것이지요.
또 책을 읽는 것은 책 속의 지식들을 자기만의 지혜로 만드는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지식과 힘은 우리가 글을 쓰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아는 것이 많아지고, 도 그 지식을 이용해서 글을 쓰다 보면 훨씬 폭넓은 글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은 과학에 관한 책만 읽고, 동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동화책만 읽고,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만화책만 읽는 경향이 있지요.
그러나 자신이 좋아하는 책만 읽는 것은 올바른 독서 방법이 아닙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두루 읽어서 지식과 지혜를 함께 얻는 어린이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글 잘 쓰는 방법 14
친구들과 함께 글을 써 보자
평소에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너무 부담감을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좋은 글을 쓸 수가 없습니다. 그냥 부담없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한 번씩 써 보도록 하세요. 그것도 글쓰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이니까요.
그런데 글쓰기를 더 잘하고 싶다면 친구들과 함께 글을 써 보세요.
친한 친구 서너 명이 모여서 같은 제목을 가지고 글을 써 보는 것입니다. 글을 다 쓴 뒤에는 돌아가면서 자신이 쓴 글을 친구들에게 읽어 줍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나 느낌을 말해 보세요. 분명히 같은 제목을 가지고 썼어도 서로의 생각이 다를 것입니다.
이런 시간을 여러 번 갖다 보면 생각하는 범위도 넓힐 수 있고, 친구끼리의 사이도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자신의 글을 친구들에게 보여 준다는 것이 조금 부끄럽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몇 번 거듭하다 보면 글 쓰는 것에 자신감도 생기고, 발표력도 늘 게 됩니다.
그리고 좀더 용기가 난다면 여러 가지 글쓰기 대회에 참가해 보세요. 글쓰기 대회에 나가서 한정된 시간에 글을 쓰다 보면 집중력이 생겨서 더 잘 쓸 수 있으니까요.
▣ 글 잘 쓰는 방법 15
신문을 잘 읽자
신문에는 사건이나 사고, 정보 등 많은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신문 기사는 육하 원칙(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나)에 따라서 쓰였기 때문에 다른 글에 비해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어린이 여러분 중에는 신문 기사가 너무 딱딱해서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 친구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문과 친해지는 방법은 없을까요?
신문과 친해지려면 우선 자신이 관심 있는 부분의 기사 내용부터 보는 게 좋습니다. 왜냐 하면 자신이 관심 있는 부분은 꼼꼼하게 읽기 때문입니다.
꼼꼼하게 읽고 나서는 글의 문단을 나누고 내용을 오약해 보는 연습을 해 보세요. 요약을 하다 보면 그 기사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신문 기사를 오려서 공책에 붙인 뒤, 자신이 정리한 기사 내용을 적어 보세요.
이런 방법으로 기사 내용을 정리해 나가다 보면 신문 기사가 그렇게 딱딱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신문에는 많은 정보가 있기 때문에 상식이 풍부해져 글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신문 기사 내용을 정리해 나가다 보면 글 쓰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이제부터라도 신문 기사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 글 잘 쓰는 방법 16
연극, 영화, 그림 감상을 많이 하자
요즘은 생활 속에서 연극이나 영화, 그림 전시회 같은 것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면 좋은 연극이나 영화 등을 많이 볼 수 있게 된 것이죠.
우선 친구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이나 일 주일에 한 번씩 함께 모여 공연이나 전시회를 보러 가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골라서 보아야겠지요?
연극이나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는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이야기하면서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들어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이야기 하는 습관도 길러 보세요. 그런 다음에는 집으로 돌아와서 감상문을 쓰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여러 번 거치다 보면 분명히 글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그림 전시회에 다녀왔다면 감상문을 쓸 때 조금 다른 방법으로 써 보세요.
우선 '누구의 어떤 그림을 보았는데, 무엇이 인상적이었다.'라는 감상문 쓰기에서 벗어나 보는 것입니다.
그림도 글과 같습니다. 하나의 그림 안에 줄거리가 있게 마련이지요. 그러니까 '화가가 어떤 줄거리로 이 그림을 그렸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세요. 긜고 그 생각을 이야기로 꾸며 감상문으로 써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감상문 쓰기도 즐거운 일이 될 수 있겠지요?
▣ 글 잘 쓰는 방법 17
글은 진실하게 쓰자
집을 짓는 데 벽돌과 나무와 우리 따위의 여러 가지 재료가 필요하듯이 한 편을 글을 쓰는 데에도 여러 가지 재료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 재료들을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경험을 하다 보면 그 경험들 자체가 글이 될 수 있으니까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이야말로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글이 됩니다.
그런데 어떤 어린이들은 글이라고 하면 무조건 대단한 내용들이 들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글과 친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좀더 나은 글을 만들기 위해서 이것저것 꾸며 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글을 쓰고 나서 다시 한 번 읽어 보세요. 무언가 어색하기도 하고, 가슴에 와 닿지 않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내용을 솔직하게 써 보세요. 그러면 글도 자연스러워지고, 읽는 사람도 공감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글을 써 나가는 데도 별 어려움이 없을 거에요. 왜냐 하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쓰는 글이가 때문입니다. 억지로 꾸며서 쓰지 않기 때문에 글을 써 나가는 것이 쉽고, 재미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이제부터는 억지로 무언가를 만들어서 글을 쓰겠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그리고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내가 겪은 일을 차근차근 써 나가세요. 그러면 분명히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 글 잘 쓰는 방법 18
무엇이든 그냥 지나치지 말자
무엇이든 그냥 지나치지 않고 관심을 가지는 습관은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밑거름입니다.
자, 이제부터 내 주변에 잇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그것이 돌이든, 나무든, 사람이든,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든 상관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대상을 하나 정해 일 주일 정도 기간을 두고 관심을 가져 보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그때 그때 관찰한 내용이나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공책에 적어 보세요.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동안 메모해 두었던 것을 보면서 글을 써 보세요. 분명히 글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월트 디즈니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월트 디즈니는 집이 아주 가난해서 더우컴컴한 창고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 곳에는 쥐가 많았지요. 어느 날 월트 디즈니는 생쥐 한 마리에게 빵을 나누어 주고, 말도 시키면서 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관심으로 인해서 어린이 여러분이 너무나 좋아하는 미키마우스를 만들어 낸 것이지요.
무엇에든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이처럼 대단한 일을 만들어 내는 기초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어린이 여러분도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작은 것에도 관심을 갖고, 그것에 대한 느낌을 적어 보도록 하세요.
▣ 글 잘 쓰는 방법 19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하자
나라를 빼앗긴 사람들이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자신들 고유의 말을 잃어 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말이 그 나라의 혼이며 정신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제 시대에 일본은 우리 민족의 정신을 말살하기 위해서 우리말을 쓰지 못하게 하기도 했지요.
이처럼 말은 그 나라의 국민들에게 매우 소중한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말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하겠지요.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말을 사랑하는 마음이 바탕에 깔려 있지 않으면 참다운 글을 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컴퓨터 통신 등의 영향으로 네티즌끼리 우리말을 함부로 줄이거나 변형해서 사용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것은 올바르지 못한 습관이며,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말이라는 것은 한번 입에 붙어 습관처럼 굳어진 뒤에는 고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표준말을 쓰고 또 아름다운 우리말들을 살려서 쓰도록 노력해 보세요. 바른 말을 사용하는 사람만이 바른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 글 잘 쓰는 방법 20
다 쓴 글은 다시 한 번 다듬자
글을 다 쓰고 나서는 다시 한 번 읽고 다듬는 버릇을 기르도록 하세요.
처음에 글을 써 나가는 작업도 중요하지만, 다 쓴 글을 읽고서 어떻게 다듬느냐에 따라 글의 모양새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 쓴 글을 다시 한 번 읽어 볼 때는 다음의 사항을 생각하면서 보세요.
먼저, 글이 자신의 처음 생각대로 쓰였자를 봅니다. 글이 진행되면서 처음에 했던 말과 나중 말이 다르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 글을 쓰다 보면 꼭 필요한 말이 아닌데 이것 저것 써 놓을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쓴 글에서 쓰지 않아도 되는 말인데 써 놓은 것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런 점을 발견했다면 꼼꼼하게 고쳐 보도록 하세요.
그리고 했던 말을 자꾸 반복해 놓았다면 반복된 문장을 과감하게 빼 버리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 또한 문장이 너무 길지는 않은지, 글에 쓰인 낱말이 정확한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글을 자구 고치다 보면 처음보다 고친 글이 훨씬 자연스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 쓴 글을 많이 읽어 보고, 다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글을 잘 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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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bass 2005. 8. 7. 06:14

학자금융자 신청 안내(2005-2학기)


아래 사항은 정부 포탈사이트의 안내사항을 기준으로 작성된 자료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포탈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서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05-2학기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학자금대출 제도에 관한 사항을 다음과 같이 공고하오니

대출 희망자는 지정된 기간 내에 대출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1. 주요 변경사항

변경 전(2005-1학기)

변경 후(2005-2학기)

- 대출용도 : 등록금

- 대출용도 : 등록금 및 생활비

- 대출한도 : 총2천만원 (매년 5백만원 이내)

- 대출한도 : 재학 중 4천만원/6천만원

- 대출기간 : 14년(최장 7년 거치)

- 대출기간 : 20년/14년

- 대출금리 : 일반융자 4%

- 대출금리 : 일반융자 6.5~7% 예상

- 보증방식 : 학부모 보증, 서울보증보험

- 보증방식 : 정부보증

- 보 증 료 : 최대 11.6%

- 보 증 료 : 최대 3%

- 상환방식 : 원금균등 방식

- 상환방식 : 원금균등, 원리금균등 중 선택

- 신청방법 : 신청서 제출

- 신청방법 : 포탈사이트에서 On-line 신청


※ 정부 방침에 의거 2005학년도부터는 융자대상자로 선정되어야 대출이 가능함.

※ 정부(한국학술진흥재단,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사학연금관리공단 등 포함) 또는 학교의 각종 장학금 및

학자금융자와 중복하여 선정 될 수 없음

(단, 중복 시 총액이 등록금 범위내일 경우에는 무관하며, 정부 학자금융자 대상자로 대출 실행 후

각종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등록금 총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즉시 상환하여야 함).


2005-2학기 등록금액 확인 (클릭)


2. 대출 자격 요건

가.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신입생, 편입생, 복학생, 재입학생 포함)

- 복학생 등은 대학별 배정 잔액 범위 내에서 9월 초에 별도로 대출신청을 받을 예정

나.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자 (대학원생은 이수학점을 적용하지 않음)

다. 직전 학기 성적 70/100 이상인 자

라. 신용불량, 현재 학자금 대출 연체중이 아닌 자


3. 대출 종류별 대상자 선정방법

가. 이공계무이자 : 대출자격 요건 충족자 중 이공계 저소득층 학생 중심으로 선정

나. 저리 2% : 대출자격 요건 충족자 중 비이공계 저소득층 학생 중심으로 선정

다. 일반 6.5% : 이공계무이자와 저리 대상자를 제외하고 학업성적 및 가계소득에 의거 선정

※ 2005-2학기에는 이공계무이자 융자대상자를 일반학자금 융자신청자 중에서 선정함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추후 별도 선발 없음).

4. 대출 진행절차

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가입 신청 및 공인인증서 발급(등록금 수납은행 : 우리은행)

나. 희망 학생이 정부 포탈사이트에 인터넷 대출신청 (7.13~7.23)

※ 대학원 신입생은 등록금 선납 후 대출신청을 하여야 함.

다. 학자금 대출신청 내역서 및 증빙서류를 학교에 제출 (7.13~7.25)

라. 학교에서 융자대상자 1차 선정 후 신용보증기금으로 파일 송부 (8월초)

마. 신용보증기금에서 대출대상자 최종 선발 및 개별 통지 (8.10까지) (포탈사이트에서도 조회 가능)

바. 최종 선발된 학생이 등록금 납부기간에 우리은행의 인터넷상에서 대출약정 체결(8.22~8.26)

사. 은행에서 대출금을 학교 등록금 수납계좌로 입금 및 등록 처리

(대학원 신입생의 대출금은 본인계좌로 입금됨)


5. 대출 신청기간 : 2005. 7. 13(수)~7. 23(토) 24:00까지

예비대출 신청을 한 학생은 위 신청기간에 반드시 포탈사이트에 접속하여 대출신청 내역을 확인

및 수정하고, 본인의 공인인증서 확인 및 정식 신청서로의 변환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정식 대출신

청으로 인정받아야 함.


6. 서류 제출(예비 대출 신청자 포함)

가. 제출방법 : 방문 또는 우편 제출

나. 제출기간 : 2005. 7. 13(수)~7. 25(월) 17:00까지(토, 일요일은 접수하지 않음)

다. 제 출 처

1) 방문제출

가) 학 부 생 : 소속 캠퍼스 학생지원과

나) 대학원생 : 소속 대학원 행정실

2) 우편제출

가) 1캠퍼스 학부생 : 156-756 서울 동작구 흑석동221 중앙대학교 학생지원과

나) 2캠퍼스 학부생 : 456-756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내리 72-1 중앙대학교 학생지원과

다) 대학원생 : 소속 캠퍼스 주소에 소속 대학원행정실 명칭(○○대학원 행정실)

단, 우편제출은 반드시 “등기”로 발송하여야 하며 7월25일(월) 17:00까지 학교 도착분에 한하여

접수하며 봉투에 “학자금 융자 신청서 재중”이라고 표기하시기 바랍니다.

라. 제출 서류

1) 공통서류 : 학자금 대출신청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2) 추가서류(해당자만 제출) : 호적등본, 재학증명서 또는 재적증명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증명서,

의료급여증명서

구 분

서 류 명

발급기관

공 통

학자금 대출신청 확인서

포탈사이트에서

대출신청 후 출력

본인의 주민등록등본

동사무소

(인터넷 발급 가능)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최근 3개월 이내 건강보험료 납부 영수증 또는 납부고지서)

건강보험관리공단

(인터넷 발급 가능)

본인이 기혼자이며 주민등록등본에 배우자가 같이 기재되어 있지 않은 경우

본인의 호적 등본

동사무소

(인터넷 발급불가)

본인의 주민등록등본에 부모 2인이 함께 기재되어 있지 않은 경우

부모가 모두 사망한 경우

가구소득이 9,10분위에 해당하고 가족 중 본인 이외의 대학(원)생이 있는 경우

재학(적) 증명서

본인의 호적등본

재학 중인 대학

(인터넷 발급 가능)

동사무소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가구인 경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증명서

(이 경우 건강보험 서류 생략)

동사무소

의료급여자 가구인 경우

의료급여증명서

(이 경우 건강보험 서류 생략)

동사무소

※ 제출일 기준 최근 1개월 이내 발급분(인터넷 발급 서류도 가능)으로 하되, 건강보험료는 3개월 이내

고지된 것도 가능

포탈사이트에서 대출신청 시 입력한 정보에 대한 각종 증빙서류를 지정된 기한내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탈락 처리됨.


7. 대출약정 체결(융자 대상자로 최종 선발된 자에 한함)

가) 체결기간 : 등록금 수납기간 2005. 8. 22(월)~8.26(금)

나) 체결방법 : 우리은행(www.wooribank.com)의 인터넷상에서 체결(대출 신청)

※ 미성년자 및 대학원 신입생은 체결기간 중에 은행을 방문하여 체결하여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탈사이트 또는 우리은행 전국 각 지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부학자금 포탈사이트의 학자금대출 안내 및 FAQ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정부학자금대출 포탈사이트 바로 가기 : www.studentloan.go.kr


※ 교육인적자원부 공개자료실 포털-대출제도(클릭)

※ 교육인적자원부 공개자료실 포털-FAQ(클릭)


※ 우리은행 바로 가기 :www.wooribank.com


※ 문의처 : 교육인적자원부 학자금대출기획단 02-3703-3782~3

1캠퍼스 학생지원과 02-820-6046 2캠퍼스 학생지원과 031-670-3390

일반대학원 02-820-5025 사회개발대학원 02-820-5033

국제경영대학원 02-820-5039 교육대학원 02-820-5045

신문방송대학원 02-820-5051 건설대학원 02-820-5058

행정대학원 02-820-5066 정보대학원 02-820-5250

의약식품대학원 02-820-5592 예술대학원 02-820-5463

국제대학원 02-820-5623 첨단영상대학원 02-820-5409

산업경영대학원 031-670-3009 창업경영대학원 031-670-4912

국악교육대학원 031-670-4813


200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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